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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혁신 78]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문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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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2 10:42 지비산업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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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MZ세대의 등장, 코로나19의 확산 등 여러 상황이 맞물리며 기업문화 를 새롭게 바꾸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퇴사를 새로운 시작이라고 여기는 MZ세대의 생각 앞에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변화하는 세상과 인식에 따라 기업문화 혁신 은 인재 유치와 기업의 발전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관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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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축적해 온 기업문화 를 한 번에 바꾸기란 어렵습니다. 조직문화 혁신 이 성공적일 것이라 확신하기도 어렵죠. 그래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기업의 조직문화 사례를 참고하면, 어떤 기업문화 가 우리 회사에 잘 맞을지 판단하기도 쉬워집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참고하기 좋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문화 혁신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기업문화 혁신 사례

1) 마이크로소프트의 위기와 CEO 사티아 나델라의 혁신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로 가장 먼저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문화 혁신 사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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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누구나 알고 있는 IT기업입니다. 하지만, PC가 모바일에 밀리게 된 데에 더해 구글, 애플 등 새로운 혁신적 IT 기업의 등장으로 더이상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는 올드한 IT 기업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죠. 2000년대 중반, IT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죽었다며, 미래가 기대되지 않는 기업으로 이야기 되기도 했습니다. 2000년 이후 추진했던 신사업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 암울한 미래가 예견되어 있었죠.

그런데, 최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고공행진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IT기업에 못지 않는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기도 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6년 만에 다시 왕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활에는 CEO 사티아 나델라의 기업문화 혁신 과 조직문화 혁신 이 있었습니다.

2) 새로운 비전의 제시, 미래를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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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나델라의 취임 이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창업자 빌게이츠가 만든 윈도우(windows)를 놓지 못했습니다. 모바일 트렌드가 분명했음에도 윈도우 중심으로 모바일 트렌드를 따라가기 바빴죠.

CEO가 된 사티아 나델라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라는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플랫폼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회사'로 재정의합니다. 기존 윈도우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모바일 등 미래 성장성과 가치가 있는 사업에 투자를 집중한 것이죠.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는 혼합현실, 인공지능, 양자컴퓨팅에 있다며, 3가지 부문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현재와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점차 다시 혁신의 이미지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전체를 기준으로 아마존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많은 성장을 이뤄 내고 있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기도 하며, XBOX로 시작했던 게임 산업에도 더 많은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MS는 '성공적인 기업문화 혁신 '하면 제일 먼저 꼽히는 기업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습니다.

3) 개방적 조직문화로의 혁신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는 폐쇄적인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소통을 막는 칸막이 방식, 개인 평가 중심의 기업문화 등 딱딱하고, 형식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하던 대로 하기', '고정된 사고방식'은 이러한 폐쇄적인 분위기에 뒤따라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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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분위기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나델라는 조직문화 혁신 을 단행합니다. 제일 먼저 나델라는 CEO 자리에 앉자 마자 다양한 지역, 직무의 직원을 직접 만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상황과 문제 원인을 그대로 듣습니다. 17개월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문제를 직원들에게 직접 들은 나델라는 새롭게 기업문화 철학과 핵심 가치를 정립하는데요. 기존, 경쟁문화였던 기업문화 를 성장 문화로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과거 'Know it all(내가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경쟁 문화에서 'Learn in all(누구든 배우면 된다)' 성장 문화로 조직문화 혁신 을 꾀한 것이죠.

나델라는 성장 문화의 확립을 위해 조직문화 혁신 방법으로 '영향력(IMPACT)'이란 개념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을 평가하는 지표로 기존에는 숫자 중심의 방식이 사용됐다면, 이제는 '다른 부서나 사람의 성공에 내가 어떤 영향을 미쳤냐'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죠. 혼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가 아닌, 어떻게 돕고, 어떤 도움을 받아서 성과를 내게 되었는지 평가하는 방식으로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가치를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성장 조직문화 의 정립은 4차 산업혁명시대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기업문화 혁신 방향이었습니다. 새로운 문화와 산업에 과감히 뛰어들 줄 알아야 할 만큼, 해마다 산업은 변화했고, 새로운 것들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혁신기업은 공통적으로 경쟁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문화 를 장려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어떻게 구성원들이 성장, 협업하도록 만들 것인지에 대한 숙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그리팅  작성자 jja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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