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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메타버스에 올라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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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4 16:29 지비산업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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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메타버스에 올라타야 하는가?

■ 온통 메타버스가 넥스트 인터넷 시대라 하면서 올라 타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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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가 경제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 블로그에서 캡처

지금 메타버스가 진화하는 과정이 초기 단계로서 관심을 갖는 기업들을 보면 일부는 메타버스의 하드웨어 부분에만 집중을 하거나, 

로블록스나 에픽게임즈 같은 플랫폼 기업 등은 소프트웨어에만 집중을 하거나, 페이스북 같은 데는 회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 메타버스의 모든 장르를

 다 먹겠다고 가장 왕성한 식욕을 선제적으로 뽐내고 있다. 메타가 포괄적 플랫폼의 개념으로 접근하는데 사용자가 메타버스 속에서 가능한 모든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게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어쨌든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가 세상을 홀리고 있다. 상상의 영역을 넘어 현실에 침투한 이 가상세계는 코로나19 사태로 급부상한 언택트 산업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깊숙이 스며들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메타버스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있다. 게임은 물론 광고, 상품 판매, 마케팅, 공연, 학습, 심리치료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이 이 가상현실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가상세계에서 벌어들인 재화가 현실 세계 재화와 연동되면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메타노믹스'라는 신개념까지 생겨났다.


■ '뒤처지면 끝이다' 유수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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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축한 가상 편의점 'CU제페토한강점'.

가상세계에서 새 기회 만들어가는 유통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게임업계에서 메타버스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유통업계 전장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넘어 '메타버스(가상세계)'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 유통기업들은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은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메타버스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가 됐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유통기업들 가운데 롯데그룹이 다양한 시도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으며 홈쇼핑, 패션, 가구, 교육, 편의점 등 다양한 시장에서 기업들의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 정부 혁신 사례를 메타버스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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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21년11월3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 마련된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혁신박람회는 11월12일까지 DDP와 메타버스 전시관에서 진행되었다.

'2021년 대한민국 혁신 박람회'가 11월3일~11월12일까지 동대문구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국민비서 구삐'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날짜와 시간을 빠르게 전달받고, 복잡했던 연말정산을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해결한다. 인공지능(AI) 주치의를 통해 원격으로 진료받고,

 '보조금24'에 접속해 받을 수 있는 정부 보조금을 한눈에 확인한다.
지난해 11월 3일 국민 생활 곳곳에 스며든 정부의 혁신 사례들이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모두 모였다.

 온·오프라인 전시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관람객들이 가상공간에서 직접 참여하는 '메타버스' 방식 관람도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2020년과 달리 메타버스 방식 관람으로 마련됐다는 것이다.

혁신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세계에 입장하면 캐릭터 설정 창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긴다. 머리 모양부터 피부색, 의상 등을 정한 뒤 접속하면 실제 박람회장을 연상케 하는 로비에 입장할 수 있다. 게임을 하듯 키보드 'WASD' 방향키로 움직이고, 가상세계에 마련된 전시관을 직접 돌아다니다가 관심이 가는 전시관을 클릭하면 관련 정보와 동영상이 재생된다.
관람객은 전시 관련 리플릿 자료의 PDF 파일을 문의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빠르게 답변을 받기도 했다. 또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댓글로도 달 수 있어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참여의 장으로서 재미도 더해진다.


■커지는 '메타버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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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제페토, 디센트럴랜드 등 요즘 뜨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공통점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산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런 디지털 도구 덕분에 메타버스에서 '슈퍼 크리에이터'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대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제페토에 최근 20·30대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크리에이터들이 진출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D·3D 이미지·애니메이션 제작 지식·노하우만 있으면 누구나 제페토 아바타가 사용할 수 있는 상의·하의, 액세서리, 매니큐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페토 스튜디오'를 활용해 만들 수 있다. 


한국 기업들도 메타버스 플랫폼에 디지털 도구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다. 넥슨은 자사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등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내놨다. 넥슨은 MOD 프로젝트를 로블록스처럼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게임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도 이프랜드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디지털 도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라이브 방송과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크리에이터가 메타버스와 현실을 넘나들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늘리고 있다.
 


■ CES 2022 현장에서 보여준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의 메타버스 진화 현장 중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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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CES 2022'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 마련된 한글과컴퓨터 전시관에 몰려든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CES 2022에서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항공우주 등의 분야를 전시했다.(사진=한글과컴퓨터제공)


♧SK텔레콤 '아이버스가 온다'♧

지난해 하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출시한 SK텔레콤은 최근 이프랜드의 활성이용자 수(MAU)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공개했다. 이와 아울러 이프랜드 외에 또 다른 플랫폼 출시를 예고했다. 또 다른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가칭 '아폴로')로서 올해 안에 출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AI 에이전트(일명 아폴로)는 전 국민 누구에게나 스마트폰 안에 한 사람의 아바타(캐릭터)를 제공하고, 그 아바타가 스마트폰 이용자의 친구이자 비서 역할을 하는 서비스다. 현실 세계에 살면서 동시에 내 아바타가 AI 기반으로 해 메타버스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험하고, 현실의 나와 메타버스 속 분신인 내가 만나서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시간이 2배 늘어나고 2개의 삶을 살게 된다. 몸이 2개인 삶을 '아이버스(AI+메타버스)'라고 명명하고 아이버스 세계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기기, 자율주행차, 플라잉카, 등 새로운 IT 기기에 탑재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수많은 종류의 메타버스가 생겨나고 개별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이른바 '웜홀' 서비스도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글과 컴퓨터 '아바타 대확장 시대'♧

김상철 한컴(한글과 컴퓨터) 회장은 올해는 메타버스 중 아바타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자체를 만든다면, 한컴은 메타버스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아바타에 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아바타가 꼭 사람 형태일 필요는 없다며 액세서리, 무기도 충분히 아바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를테면 10년 전에 죽은 애견이 아바타로 내 곁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했다. 독신자가 아바타와 결혼하거나 취미·일상생활을 같이할 수 있는 있다.

대체불가토큰(NFT) 분야도 중요한 메타버스 구성요소이다. 따라서 한컴은 웹사이트 기반 NFT 거래 플랫폼을 올해 1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엔 스스로 학습한 아바타가 NFT 작품을 만드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다. 국내 규제 문제가 있어 NFT 결제수단읃 이더리움 기반 아로와나토큰(가상화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롯데정보통신 VR시장 선점한다♧

롯데정보통신은 '머리에 쓰는 VR기기' 시장에 주목하고 올해 말 VR기기(오큘러스퀘스트2)에 입점할 정식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VR 기기 시장에서 롯데정보통신이 축적한 메타버스 기술력의 특징은 두가지다. 초실감형 그래픽을 구현한다는 것과 VR기기 체험자가 특정 행동을 하면 메타버스 내 아바타가 실감나게 대응하는 '딥-인터랙티브'기술을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번 CES 기간 내내 롯데정보통신 VR 서비스(가상콘서트·가상쇼핑)를 체험하려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롯데정보통신이 VR 기기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해당 시장이 제2 스마트폰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 때문이다. 향후 VR 기기가 보다 경량화하고 착용감이 개선된다면 확실히 VR 기기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51개 롯데그룹 계열사와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쇼핑, 롯데면세점 등은 일상 소비와 연결 짓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VR 생태계 속에 고스란히 이전하면 다가올 VR 시대에 롯데가 강력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출처: 이동호의 미래세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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