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자료실

글로벌혁신 84] 대만의 심장 신주과학단지

페이지 정보

24-06-13 09:39 지비산업정보원

본문

대만의 심장 '신주과학단지' 리포트

 b2d504477c9d25c8e38d1b7c439ca64d_1718238963_749.png

https://www.sipa.gov.tw/

add: No. 2, Hsin Ann Rd, East District, Hsinchu City,

 

이곳 신주(新竹)는 전 세계 반도체 분야에서 넘버 원이 허다합니다.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생산의 65%를 차지해 전 세계 1, 패키징·테스트 분야 점유율도 53%로 전 세계 1.”

 

대만의 실리콘밸리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IT 기업들이 밀집해있다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약 75떨어져 있는데, 대만의 KTXTHSR(대만고속철도)을 타고 34분 달린 뒤 25분 다시 차를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신주과학단지는 한국으로 치면 용인 클러스터처럼 반도체 생태계가 고스란히 모여 있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선 넓은 부지가 필요한데, 수도 타이베이는 집값이 비싸고 인구의 3분의 1이 밀집해 있어 마땅치 않다. 이에 대만 정부는 1980년 수도와 멀지 않고 많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신주에 과학단지를 조성했다.

 b2d504477c9d25c8e38d1b7c439ca64d_1718238996_6056.jpg

TSMC 본사 입구에서 주변 빌딩을 둘러보니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는 대만의 촘촘한 반도체 생태계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 3위 파운드리 기업 UMC를 비롯해 VIS(세계 8~9위 파운드리), GUC(대만 1위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PDMC(대만 3위 파운드리), 알파 네트웍스(대만의 대형 디자인제조서비스 공급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TSMC 주변에서 한눈에 보였다. 대만이 제조 외에 설계·전공정·후공정까지 완벽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주단지가 단시간에 대만판 실리콘밸리신화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노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신주단지는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 기업들, 대학간에 산학연 협력이 긴밀하다.

 초기 단지 조성과 관련 산학연 연계를 중시해 국립 칭화대학과 국립 교통대학 인근에 부지를 물색한 것도 이 때문이다. 칭화대학과 교통대학은 신주단지 내 첨단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인력공급, 산학협동연구, 전문연구인력 교류, 기술지도, 위탁연구 수행, 창업보육센터 운영 외에 과학단지 입주업체 종업원 재훈련 기능을 한다.

 b2d504477c9d25c8e38d1b7c439ca64d_1718239010_5807.jpg

 

또 단지조성과 더불어 공업기술연구원(ITRI: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같은 연구기관을 설립했다. 공업기술연구원은 연구개발능력에 한계를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에게 자체개발한 기술을 이전하거나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등 대만 첨단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민간기업들에 신주단지로의 이전을 촉진시켰다.

 b2d504477c9d25c8e38d1b7c439ca64d_1718239026_1441.png

 

이러한 토대위 신주단지는 산··연 연계가 초기부터 비교적 활성화 됐다. 연구기관들의 주된 특징은 기술의 상업적 응용성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대학교수가 입주기업의 임원을 겸직하기도 하고, 연구원들이 대학에 출강한다

연구소에서 대학원생들을 연구보조원으로 활용하는 전형적인 산학연 관계가 형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단지관리국도 대학, 기업, 공업기술원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개발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공업기술원에서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대학과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직업훈련,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추진, 시설과 장비의 공동이용, 방학중 학생들에게 일시적인 고용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민간, 대학, 정부의 삼위일체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젠 과학이 보국이고, 기술이 경쟁력이다.

우리의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광주일보/조선일보 기자 참조>

 

 

GBC는 고객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서비스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