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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시 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7가지 | 2018.12.24 09:15:53
[지비산업정보원]
로맨틱코미디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2003년 세상에 나왔다. 영화는 이후 매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올 때마다 전파를 타고, 스트리밍 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나홀로 집에‘가 홀로 굳건히 지키고 있던 ‘크리스마스 클래식’의 자리를 이어 받았다.

영화 개봉 15년이 된 지금, 여전히 흥미로운 이 영화에 대한 7가지 사실들을 정리했다.


1. 주인공들은 14년 뒤에도 행복했다


2017년 영국 ‘기부의 날‘인 ‘빨간 코의 날’(Red Nose Day)를 기념해 제작된 16분짜리 속편에는 본편 영화의 출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 속 인물들의 근황을 알렸다.

   줄리엣(키이라 나이틀리)은 결국 피터(치웨텔 에지오포)와 남기로 했고, 14년 후에도 줄리엣의 집 앞을 찾은 마크(앤드류 링컨)는 케이트 모스와 결혼했다. 영국 총리(휴 그랜트)는 5년 만에 다시 다우닝가 10번지로 돌아와 멋진 춤 실력을 선보였으며, 나탈리(마틴 맥커천)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다. 다니엘(리암 니슨)은 샘과 조애나(올리비아 올슨)의 결혼을 허락했고, 제이미(콜린 퍼스)와 오렐리아(루시아 모니즈)는 넷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위의 예고 영상에서 속편 장면들을 엿볼 수 있다. 더 자세한 근황이 궁금하다면, 기사 맨 아래를 참고하자.


2. 줄리엣과 샘을 연기한 배우들의 나이 차이는 5살이었다


이제 막 결혼한 젊은 여성 줄리엣을 연기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영화 촬영 당시 만 17세였으며, 첫사랑에 속이 상한 초등학생 샘을 연기한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당시 만 12세였다.

나이틀리는 1985년생, 생스터는 1990년생이다. 각자 나이에 어울리는 외모지만, 영화 속 설정이나 상대 배우들의 나이대를 보면 둘의 나이 차이는 최소 열 살은 되어보인다. 몇 년이 지나 생스터가 성인 역할을 연기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종종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3. 휴 그랜트는 춤 추며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을 반대했다


휴 그랜트가 총리 관저의 계단을 내려오며 춤을 추는 장면은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이다. 하지만 그랜트는 이 장면을 찍기 전 여러 번 감독에 의문을 표했으며, 당일에도 간신히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그랜트의 불만은 바로 이 장면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었다. 침실에서 음악을 틀고 춤 추는 것까진 좋다, 하지만 방을 나와 복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는데 그때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인가? 이것이 그의 의문이었다. 지금 들어도 매우 타당한 지적이다.


4. 공항 재회 장면은 숨겨진 카메라로 일주일에 걸쳐 찍었다


그야말로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공항 장면이 실제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방문객들을 촬영한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다. 모든 장면을 찍는 데 걸린 기간은 일주일이었다. 감독 리처드 커티스가 좋은 순간을 포착했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스태프가 영상 속 인물들에게 달려가 상황을 설명하고 이 영상을 영화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서류에 서명을 받았다고 한다.

커티스는 자신이 어느 날 미국 LA공항에서 재회하는 사람들을 본 것이 이 영화 전체의 모티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5. 마틴 프리먼의 에피소드는 여러 번 삭제됐다

마틴 프리먼과 조아나 페이지가 포르노 배우를 연기한 5번째 에피소드는 한국 등 일부 개봉판에서만 삭제된 게 아니었다. 두 사람을 포함해 여러 배우들이 상당 부분 나체로 등장하는 포르노 촬영 장면들은 영국에서도 TV 방영 때마다 거의 삭제됐다.


6. 앤드류 링컨은 이 글씨를 직접 썼다
워킹타이틀

줄리엣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이 장면 속 메시지는 원래 스태프들이 쓴 것으로 준비돼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 앤드류 링컨이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필적으로 새로 써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영화에는 그가 쓴 글씨가 그대로 사용됐다.

링컨이 미국 AMC 드라마 ‘워킹 데드’의 주인공으로 국제적인 스타가 된 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야기다.


7. 올리비아 올슨은 음반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영화의 마지막, 어쩌다 한 데 모인 영화 속 주인공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 올리비아 올슨의 노래 실력은 감독에게 오히려 걱정거리였다고 한다. 어린 신인 배우의 노래가 너무나 완벽해 보정을 한 것처럼 들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올슨은 2016년 인터뷰에서 영화 개봉 직후 받은 한 음반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올슨은 ”바보 같은 제안이었고, 그때 계약을 하지 않은 덕분에 지금처럼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을 수 있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깜짝 어린이 스타로 스스로를 소모하게 될 것 같은 계약이라 거절했다는 설명이다.



출처 :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